다양한 음식이 ‘한 상’ 위에 취향 다른 가족들도 모두 만족

청국장보리밥에 떡갈비·고등어구이·씬피자·수육 등의 사이드 메뉴 제공
다양한 음식에 주메뉴·사이드메뉴·밑반찬 등의 ‘맛’으로도 유명

떡갈비를 사이드메뉴로 시킨 '청국장 보리밥'

청국장에 끌리지만, 평범한 밑반찬만으로는 아쉬워 따로 떡갈비나 보쌈 등을 시키자니 비용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그리고 아이와 부모의 음식 취향이 달라 메뉴 선정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추억의 꽁당보리밥’을 추천한다.

‘추억의 꽁당보리밥’에서 ‘청국장보리밥’을 2인 이상 주문하면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덤으로 나온다. 취향에 따라 고등어구이, 코다리구이, 수육, 떡갈비, 그리고 씬피자까지 사이드 메뉴의 선택의 폭은 다양하다. ‘서비스’라고 해서 사이드 메뉴가 부실하게 나오는 것도 아니다.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과 정아름( 대표의 실험정신으로 완성한 맛까지 부족한 것이 없다.

씬피자

사이드 메뉴 중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은 떡갈비, 고등어구이, 씬피자다. 정 대표는 “어르신들이 오셨을 때는 고등어구이를 가장 많이 찾는다. 그리고 커플이나 가족 단위로 왔을 때는 떡갈비나 씬피자 등이 많이 나간다”라고 전했다. 한식 음식점에서 씬피자는 어색하다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씬피자를 시켜서 먹으면 만족해한다”며 “씬피자는 밥을 다 먹은 다음 후식으로 제격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이드 메뉴가 훌륭하다고 다른 밑반찬에 소홀한 것도 아니다. 김치, 잡채, 두부 등 갖은 밑반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한다. “잡채가 맛이 없게 만들어지면 고민하지 않고 버린다. 아까워도 손님들에게 그런 음식을 내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사이드메뉴로 시키지 않아도 수육이 밑반찬에 포함돼 있어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입을 만족시키고 있다.

주 메뉴인 청국장의 맛도 일품이다. 청국장을 전문으로 하는 여느 소문난 맛집과 마찬가지로 청국장 하나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울 수 있다. 엄선한 청국장과 김치만으로 전통의 맛을 살린 ‘추억의 꽁당보리밥’의 청국장은 구수한 맛은 살리고, 잘못 요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비린 맛은 전혀 없다.

이곳 상호에도 이름을 올린 ‘보리밥’의 맛을 위해서 고추장에 신경을 썼다. 그녀는 “보리 비빔밥을 위해서 볶음고추장을 사용한다. 볶음고추장이 비빔밥에 어울리지 않다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고추장과 다른 재료의 비율, 고추장의 수분, 불의 세기, 볶음 시간 등 철저하게 분석해서 비빔밥에도 어울리는 고추장을 내보낸다”고 전했다.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한 상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매력에 ‘추억의 꽁당보리밥’을 찾는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을 볼 수 있었다. 4~5세 아이와 함께 식당을 찾은 부부,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3대가 함께 식사하는 가족, 20대로 보이는 커플,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시켜 먹는 주부모임 등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에서 다채로운 맛을 즐기고 있었다.

 

■ 옹기보리밥 7000원 / 청국장보리밥 9900원(고등어구이, 코다리구이, 떡갈비, 수육, 씬피자 중 사이드메뉴 선택 가능) / 고추장삼겹살 9900원 / 제육볶음 17000원

 

■ 평택시 합정동 972-14 (031-658-9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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