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인생이야기

제3회 노인자서전쓰기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완성한 자서전

평택시도서관(관장 김종만)은 안중도서관에서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 4회 노인 자서전 쓰기 강좌를 연다.

누구나 노년이 되면 삶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먹고 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자식 뒷바라지에 온전히 헌신하고 나면 어느새 인생 황혼기에 왔음을 알게 된다. 특별히 식민지와 전쟁, 가난을 겪은 이 시대 어르신의 삶은 힘겹고 부침이 많았다.

노인 자서전 쓰기는 이러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기록으로 남기는 과정을 통해 ‘이만하면 잘 살았지’라는 위안과 남은 생을 아름답게 살아갈 힘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 자손들에게는 삶의 의미를 유산으로 물려주는 셈이며 지역사회에는 민중 생활사로서 소중한 사료가 된다.

해보겠다는 용기만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글쓰기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도서관 자원봉사단이 구술을 받아 적어 자서전을 완성해드린다.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된 자서전쓰기는 <내 인생의 발자취>, <인생은 아름다워>, <이만하면 잘 살았지> 등 세 권의 자료집으로 발간되었다. 최병일 글쓰기 전문가가 인생의 희노애락을 함께 얘기하며 마음 내키는 대로 쉽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좌는 4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총8회 진행된다. 신청은 4월 4일 화요일부터 선착순 15명까지 전화(031-8024-8341)나 방문으로 가능하며 수강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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