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평택시 예산 어떻게 편성됐나 4 사회복지국

사회복지국, 모든 부서 예산 증가

노인기초연금 3만 여명에 722억 원, 장애인연금 60억 원

평택시민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사회복지국의 2017년도 총 예산은 작년대비 12% 증가한 2987억 원으로, 시의 기능별 예산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사회복지국은 복지정책과·생활청소년과·노인장애인과·여성가족과 4개 과와 여성회관·도서관 2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복지국은 복지기반 강화, 복지공동체 구현, 지역복지 네트워크 활성화를 이번 년도 전략목표로 삼고, ‘사람중심 복지도시 평택’을 실현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 복지정책과

 

복지정책과의 예산은 250억 원으로 작년보다 12% 증가했다. 이 예산에는 안중읍 학현리에 건립되는 서부복지타운 시설비 58억 원이 포함된다. 서부복지타운 건립을 위한 총 사업비는 378억 원으로, 이번년도 상반기에 설계를 진행하고,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9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평택5로에 건립되는 남부복지타운은 올해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복지정책과는 지역복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평택복지재단·평택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에 10억 원을 투입한다.

국가 보훈 관리 및 지원에도 복지정책과의 예산이 사용된다. 17년도 관련 신규사업으로는 ▲국가보훈대상자 명절 위로금 지급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국가보훈대상자 위안행사 ▲원심창의사 추모식 지원 ▲육삼정의거 기념식 ▲고엽제 중앙행사지원 등이 있다.

 

■ 생활청소년과

 

생활청소년과의 예산은 333억 원으로 작년대비 8.7% 증가했다. 생활청소년과는 저소득층 자녀 400명에게 신입생 교복비를 지원하기 위해 1억2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평택시 평남로에 위치한 문화센터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2억3000만 원이 사용된다. 여기에는 냉·난방기 교체사업, 방수 시설보수 사업, 영상장비 기자재 구입 등이 포함된다.

2017년 추경을 통해서 ‘여름 물놀이장’ 운영도 추진한다. 남부와 서부지역 각각 1개소씩 물놀이장을 운영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 물놀이장’은 7월에서 8월, 2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 노인장애인과

 

12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노인장애인과는 722억 원을 노인 기초연금 지원에 사용한다. 올해 노인 기초연금 혜택을 받는 평택시 노인은 총 3만1027명이다.

노인장애인과는 43억 원으로 경로당 활성화 사업도 진행한다. 경로당의 운동기구지원, 급식미 지원, 운영비, 현대화사업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 다른 노인복지 예산으로는 8000만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카네이션하우스’는 건강·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인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해 활력 있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한다.

노인장애인과는 장애인 연금에 60억 원을 책정했다. 장애인 연금은 18세 이상의 등록된 중증장애인에게 지급되는 연금으로, 지난해 12월31일 기준 평택시의 중증장애인은 총 4307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장애인 자립 및 자활을 위해서 ‘체험홈’ 설치에 2억 원, 장애인직업생활시설 운영을 위해 15억 원, 장애인 일자리사업 추진에 10억 원이 사용된다.

한편 총 사업비 77억 원이 들어가는 장애인 단기보호시설 신축 및 장애인회관 증축은 올해 10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10월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여성가족과

 

여성가족과의 예산은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1054억 원이다. 먼저 여성가족과는 방과후 돌봄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51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습도우미, 현장체험, 결식아동대책, 아동학대 예방교육, 학대자 현장조사 및 상담 치료 등이 있다.

또한, 가정방문상담 등을 통해 사각지대 취약계층 아동을 발굴하고, 대상 아동들에게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드림스타트’사업도 4억2700만 원으로 진행한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북부지역 10개면·동, 남부지역3개동에서 이미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남부지역 4개 읍·동에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2019년 하반기까지는 서부지역 5개 읍·면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결혼이민자 자립을 위한 직능교육에도 2100만 원 지원한다. 결혼이민자 100명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및 한식조리사 자격증반 운영, 중국어 강사 양성, 전문통번역 상담원 양성 등이 진행된다.

 

■ 여성회관

 

여성회관의 예산은 1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 원 가량 증가했다. 여성들의 교육을 위해 7억 원을 투입해 여성의 경제적 자립 능력 배양 및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회관 내진보강공사에 2억4000만 원을 사용한다. 해당 공사는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 도서관

 

도서관에는 지난해보다 12.6% 증가한 총 97억 원이 예산으로 책정됐다. 시민이 보다 가깝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3월에는 진위면 견산리에 진위 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죽백동에 배다리 도서관, 세교동에 세교 도서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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