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 분야 영재들이 탐구능력·의사소통·토론능력·협동연구능력 등을 겨루는 대회로 1979년 모스크바대 물리학과의 제안으로 구 소련에서 시작해 1988년 동구권 국가들이 참가하면서 국제대회로 확대된 행사다. 1993년부터는 서유럽 국가들도 참여 명실공히 세계적 대회로 자리잡았다.

IYPT는 개인의 고급 물리문제 해결능력을 측정하는 국제 물리올림피아드와는 달리 18세 미만의 5명이 팀을 이뤄 승부를 겨룬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미리 17개의 물리문제를 출제, 시험장에서 연구결과를 영어로 토론하게 한 뒤 점수를 매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을 비롯, 러시아, 독일, 영국, 스웨덴,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핀란드, 뉴질랜드, 멕시코, 체코, 폴란드 등 23개국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5회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 14위를 차지했는데 올해 참가 2년만에1위의 반열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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