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 김윤태)는 26일 역명 ‘평택지제역 결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16명 평택시의회 의원 총원은 국토교통부에서 수도권고속철도 SRT 노선의 ‘지제역’ 역명 결정에 대해 “지역의 현실과 평택시민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무시한 처사”라며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합리적으로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지제역이라는 역명은 어느 시에 위치해 있는지도 알 수 없어 철도 이용객의 혼선을 야기 시킬 수 있다”면서 “역명은 국민이 이해하기 쉽고, 부르기 쉬우며, 그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명칭으로 하여야 한다”(국토교통부 ‘역명 제정기준’)는 규정을 예로 들었다. 또 ‘역명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지명 및 해당 지역과 연관성이 뚜렷하고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철도노선 및 역의명칭관리지침 제7조)는 규정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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