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약물치료 프로그램으로 회복·자존감 향상

송탄보건소(소장 송경희)에서는 18일 보건소 소강당에서 경증치매환자 대상 인지재활 프로그램인 ‘기억발전소’ 12회기를 마치고 그동안 활동 작품 전시회 및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근육 활동과 기억회상을 중심으로 한 작업치료를 통해 성취감 부여 및 타인과의 그룹 활동을 통해 사회 관계망을 형성 하는 등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비약물 치료 요법으로 ▲나만의 가방 만들기 ▲핸드프린팅 ▲회상 ▲나만의 다이어리 만들기 ▲나의 모습 꾸미기 ▲악기 연주 ▲딜라이트(마술도구)활동 등을 진행해 참여자 모두가 우울도 검사결과 프로그램 후 최소 1점부터 최대 8점까지 감소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조 아무개 씨는 “60대 초반인데 치매로 진단 받고 매일 우울하고 창피한 마음에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프로그램 참여 후 지금은 만나는 사람마다 보건소에서 이런 좋은 교육을 받고 너무 행복하다며 자랑하고 다닌다. 이렇게 좋은 교육을 마련해준 평택시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대상자들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치매로 진단받고 자존감을 잃어가는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비 약물치료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늦추고 치매가 있어도 가족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평택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문의 송탄보건소 방문보건팀(8024-7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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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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