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치휴게소·덤암산·만기가·덕지사 등산로 안전대책

지난해 9월 16일 덕암산 등산로에서 다리를 다친 등산객을 구조하는 사진

송탄소방서(서장 김철수)는 오는 10월까지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일 송탄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 산악사고 구조인원 분포도를 살펴보면 4·5월과 8·9월에 전체 산악구조인원의 66%를 차지하였으며, 행락객이 많은 봄·가을철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에 송탄소방서에서는 가을철 송탄소방서 관할 4개의 등산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가지점번호·등산로이정표·심폐소생술 QR코드가 삽입된 산악위험 안내표지판 교체 ▲간이구조구급함 정비 ▲사고 다발 지역 안전관리 카드 재정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철수 송탄소방서장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 전에 본인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확인하고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등을 숙지하여 산행을 하는 것이 만약의 사고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험안내표지판의 ‘국가지점번호’는 우리나라 전 국토와 해양을 최대 100km에서 최소 10m간격의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해 통일된 번호를 부여한 위치표시체계이다. 한글과 숫자 10자리이며 관계 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일원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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