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실천 앞장설 것”

평택시가 대형산단 유치와 신도시 개발로 급성장의 길을 걸으며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평택시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 세정질서 확립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정대만 평택세무서장을 만나 세무서의 역할과 기능, 기관장으로서의 역점분야에 대해 들어보았다.
정 서장은 1962년 전남 화순 출생으로 광주 살레시오고와 국립세무대를 1기로 졸업했다.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여수세무서 총무과,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마포세무서 조사과,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3과, 국세청 법무심사국 심사2과, 국세청 심사2담당관실 계장,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6계장, 속초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 2과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6월 30일 평택세무서장에 취임했다.
공직에 들어선 계기는?
어릴 때부터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되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고, 이후 고등학생이 되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고 적성에도 맞는 직업이 국세공무원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세무대학에 진학을 결심하고 공직의 길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평택세무서장 취임 후 40여 일이 지났다. 급성장하고 있는 평택시의 강점과 좀 더 관심을 갖고 보완해야 할 점은?
평택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개발되어지는 도농복합도시로 삼성, LG 등 대기업 진출과 미군기지 이전 등으로 인한 지역발전의 전환점에 서있지만, 지역개발 사업과 관련한 탈세유혹이 많은 곳이기도 하므로 납세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성실 납세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취임식에서 ‘균공애민(均貢愛民)’ 실천을 강조하였는데 어떤 노력을 할 계획인지?
같은 소득에는 같은 세금을 부과하는 공평과세와 납세자가 편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납세서비스 제고에 노력하면서도 불법․탈법수단으로 조세를 회피하려는 의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사후검증 및 세무조사에도 세정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세정질서 확립을 위한 역점 분야는?
중요하지 않은 분야가 없지만 납세자 중심의 조직개편, 신고 전 성실신고 도움자료 선제적 제공, 신고내용 채움 서비스 등 사전 성실신고 지원에 주력하려고 한다. 불성실 신고혐의자에 대해서는 사후검증 및 세무조사 등을 실시하여 세법질서 확립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아울러 소득과 재산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및 영세자영업자에게 근로·자녀장려금을 추석 명절전에 지급하는 등 세정지원에도 노력을 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평택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세무서의 역할은?
지역경제와 시민들에게 국세행정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납세 불편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납세자에게 도움이 되는 세무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상공인들을 위해 납기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펴 나가겠습니다.
세정분야 외에도 나눔과 봉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함께 나눔을 실천하여 밝은 사회가 되도록 공직자부터 앞장서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우선 가까운 주변의 어려움부터 살피기 위해 지역 관공서 및 나눔, 봉사단체와 협력하여 상생나눔 문화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평택시민 및 기업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기업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기업 활동이 많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하게 된다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리라 봅니다. 국세행정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개선해야 할 사항 등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신다면 세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