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한 한국쌀전업농평택시연합회장이 평택시 현덕면 인광1리에 위치한 논에서 조생종 조평벼를 수확하고 있다. 조생종 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을걷이가 시작될 예정이지만 쌀 수입으로 인한 재고미가 시장에 쏟아지며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 5만원 안팎이던 조곡(벼) 40㎏ 값은 올해 들어 농협에서 평균 4만2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종한 연합회장은 “우리 쌀을 지키는 것은 눈 앞의 이익이 아닌 미래를 위한 대비”라며 “미래의 심각한 위협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식량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농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