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타령으로 시원하게 속풀이

70세~93세 어르신들이 신세대 음악장르 랩 즐기며 추억여행

진위면 오룡동 마을에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이 찾아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은 산골이나 농·어촌 등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다니며 공연 및 미술, 체조 등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체험교육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19일 신세대 음악장르인 랩을 즐기기 위해 모인 마을 어르신 17명은 똑같은 티셔츠를 입고 문화예술교육 체험 공간으로 내·외부를 개조한 예술 버스 안에서 ‘속풀이 RAP타령’이라는 주제로 추억여행을 떠났다. 70세부터 93세까지 고령의 어르신들 모두 신나는 비트에 몸을 맡기며 마음에 담아둔 이야기를 속풀이 랩타령으로 풀어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권종원 노인회장은 “어르신들이 똑같은 옷을 입고 옹기종기모여 옛 추억을 생각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져 좋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최병철 진위면장은 “시골마을에 문화형 체험버스가 자주 찾아와 어르신들이 보다 신명나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앞으로도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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