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평택의 비지정 문화유산 이야기 14

팽성읍 근내리에 보존중인 정하교 효자정문이다. 정하교의 본관은 해주이다. 그는 병석에 누운 아버지께서 드시고 싶어 하는 물고기를 춥고 눈 쌓인 겨울날 구해드렸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는 묘소의 여막에서 삼년상을 치렀으며, 20년간 상식을 올린 효행으로 종중과 유림의 칭송을 받았다. 그의 효행이 알려져 1892년(고종29)에 효자정문을 정표하였다. 정려각 안에는 정하교의 효자정문 외에 해주 정씨 집안과 혼인한 경주 김씨·진주 강씨 열녀정문도 함께 있다.
출처 : 『평택의 사우재실정문』(2003)

 

황 수 근

평택문화원 학예연구사

 

<저자소개>

- 수원대학교 사학과 졸업
- 동대학원 석사과정 중
- 2011년부터 평택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재직 중
- 행정자치부 산하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
-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
- 『평택시사』(2014) 참여

 

<연재 순서>
1. 안중리 경주정씨효열정문 2. 진위향교 선정비군 3. 도일동 양세충효정문

4. 진위면 심순택 신도비 5. 청북면 율북리 당제 6. 원정리 온양방씨 충효정문

7. 원준량 묘 및 신도비 8. 남산리 사지 9. 평택 지역의 3·1만세운동

10. 진위면 봉남리 성황제 11. 원효대사 오도성지 12. 평택향교 선정비군

13. 이세필의 묘 및 신도비 14. 정하교 효자정문 15. 소사동 선정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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