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타개하자’ 노사 한마음 결의

경쟁력제고 위해 품질관리 교육도
청북면 어연한단산업단지에 위치한 (주)마이크로스케일(대표 황규성)이 6월16일 평택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전체 113명의 사원이 모두 모여 전사적 경영혁신을 위한 경영진과 사원대표간에 결의식을 거행하고 현장품질개선을 위한 통계적품질관리에 대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결의식 및 기본교육은 국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반도체산업의 불황을 맞은 현 상황에서 신설기업인 (주)마이크로스케일이 나아갈 방향과 2003년도 비젼을 밝히고 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전 사원의 열띤 성원과 호응 속에 실시되었다.
이날 오전 9시에 있었던 결의식에서는 경영진대표로 황규성대표이사가 경영진은 사원의 고용 및 경제적 안정을 위해 경영정상화에 힘쓰고 상호 믿음을 위한 투명경영과 경영의 일관성을 위해 전심전력할 것과 솔선수범을 통한 현장경영 정착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전심전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문으로 낭독했으며 사원대표로 나선 김대지사원과 김자욱사원은 인당 매출목표달성과 생산성향상, 효율극대화, 원가절감을 위해 전심전력할 것을 결의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경영정상화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는 결의했다.
(주)마이크로스케일은 지난 2001년 6월21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가동에 들어갔으며 대지 1500평, 연건평 1300평, 클린룸 500평의 시설을 완비하고 월 1만5천장 규모의 퓰립칩용 웨이퍼 범핑 가공능력을 갖추고 국내 최초로 차세대 1기가 이상의 메모리 페키지인 퓰립칩범핑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불황 속에서 살아 남는 기업이 되기 위해선 전 사원 모두가 전사적인 마인드로 회사경영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할 뿐 만 아니라 경영진과 사원진 모두가 단합되고 통일된 마인드를 가지고 경쟁력 제고에 매진해야 만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결의식과 품질관리교육이 회사발전과 목표달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품질관리 기본교육을 맡은 한국품질경영관리원 심용대원장은 교육에 참여한 사원과 경영진들에게 (주)마이크로스케일은 신설회사고 반도체관련업체이기 때문에 상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다는 사실을 전제하고 회사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현실에 스피디하게 대처해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사원모두가 하나 되어 급속히 즉각적으로 변화에 적응하면서 품질 좋고 가격이 싸다는 소리를 들어야만 회사가 살아 남을 수 있다고 말하고 제품의 불량은 한 순간에 모든 원가를 날려보낸다며 업무자체에 끝없는 변신과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거듭 강조했다.
<우수기업탐방 designtimesp=21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