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이상 시간 단축 등 시민 불편 개선

평택시는 서정리에서 송탄을 거쳐 강남역까지 연결하는 직행좌석버스 노선 신설을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국토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송탄시외버스터미널∼서울 강남역 노선을 개설하고, 곧이어 평택역과 청북지구, 소사벌지구 등 3개 노선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들 노선은 시의 건의를 토대로 국토부가 이용객 수요, 입석률, 교통 혼잡도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최종 승인하게 된다.

이 노선이 개설되면 평택∼서울 연결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고, 늦은 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해진다.

평택의 경우 주한미군기지 이전, 고덕 신도시 개발, KTX 지제역 개통, 평택호·평택항 개발, 삼성·LG전자 입주 및 증설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서울을 연결하는 직행좌석버스 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을 연결하는 직행좌석버스 노선이 오산까지만 연결돼 평택시민은 귀가를 위해 오산으로 온 뒤 택시를 이용했지만 평택서 서울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이 신설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 생활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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