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수준의 과학·수학 심화 수업 진행

송탄제일고(교장 한상규)가 경기도형 과학중점고등학교에 선정됐다.

과학중점학교란 학생들을 과학기술 인재로 기르기 위해 교육과정을 특성화하고 과학·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학교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경기도에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 22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학생 수에 비해 현저히 부족함에 따라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는 14교이고,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를 비롯해 도내 총 36개의 과학중점학교가 운영된다.

송탄제일고는 고교 내신이 지금보다 더욱 중요해지고, 교내 수상이나 비교과활동이 대입의 결정적인 요소가 되어 여러모로 학생들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자연과학과정의 학생들의 내신과 교내수상, 비교과활동영역을 더욱 강화하여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기 위해 계속 과학중점고등학교를 신청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수학과학영재학급과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면서, 자연계열과 이공계열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진행하여 평택안성지역에서 명문고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3년간 과학, 수학 교과를 총 이수단위의 45%이상, 과학 8과목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1·2)이수, 과학융합, 과학실험과목 개설해 1학년은 과학, 수학체험 활동 및 운영, 2~3학년은 과학중점학급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학생활동 중심 수업 운영 및 과정중심 수행평가 모델 개발 운영으로 사이언스 5050 정책에 따라 학생활동 중심으로 하는 과학수업 혁신 운영, 과정중심 수행평가가 전체 평가 중 50%이상으로 확대하고 지필평가는 50% 이하로 축소한다.

경기도교육청 홍정수 특성화교육과장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인재를 길러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일반고에서도 과학, 수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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