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물류중심기지 구축 항만계발계획' 토론회

지난 5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동북아 물류중심기지 구축을 위한 항만개발계획 재수립 관련 정책토론회가 있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우택 해양수산부장관의 환영사에 이어 해양수산부 김영남항만국장의 항만개발계획 수정의 기본방향과 정책기조 발표가 있었으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학소연구위원의 우리나라 항만개발의 문제점과 항만개발계획의 전면수정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김학소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항만대국을 통한 경제 강대국 실현과 세계적 수준의 허브항만개발로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것을 주장하며 항만개발기본방향으로 항만을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 투자규모의 획기적확대로 실질적인 물류부국으로 성장, 항만배후지를 복합물류산업단지로 개발, 배후수송로의 적기완공으로 원할한 배후수송 도모, 항만친수공간 조성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유실과 분실우려가 적고 화물청정화, 소규모 포장, 운송이 간편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신장하고 있는 항만환경변화를 소개하며 컨테이너 물동량증가에 대비한 항만개발계획의 전면수정 개요를 소개했다. 특히 우리나라 9대신항만의 세부수정계획을 소개했는데 2011년까지 당초 62선석의 항만개발계획을 추진중인 평택항을 68선석으로 수정계획하고 있으며 민자사업규모를 축소, 기 정부재정사업으로 전환된 3선석외에 9선석을 정부재정사업으로 수정한다는 세부계획이 발표되었다.

주제발표에 이어 교통개발연구원 전일수부원장등 해양, 항만관련 전문가들이 벌인 토론에서는 항만개발을 위한 재원확보의 한계성에 대해 열띤설전을 폈으며 항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일깨우기 위한 대국민홍보의 중요성, 부두기능의 재배치, 부두의 길이, 항만의 수심, 항만배후지의 서비스 수준향상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견해를 보였으며 효율적인 항만항만운영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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