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연주회 29일 개최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문화원과 평택대학교가 주관하는 우크라이나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가 오는 29일 오후7시 평택대학교 90주년기념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우크라이나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18년에 구 소비에트연방의 우크라이나 주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창단된 이후 1994년 우크라이나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개명되었으며, 오스트리아, 체코, 프랑스, 독일, 영국, 홍콩,폴란드, 러시아, 슬로바키아, 스페인, 스위스 등을 순회 공연한 바 있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각국 음악애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5월8일-11일까지는 서울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장이모감독의 ‘투란도트’공연도 함께 했으며 5월15일-20일까지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 베세토오페라단의 ‘마술피리’에서도 반주를 맡아 공연을 찾은 음악애호가들에게 완숙하고 심도있는 연주를 선사해 갈채를 받았다.

평택시의 박장호문화담당은 앞에서 소개된 각종의 내한공연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을 초청, 공연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가까운 곳에 있는 평택대학교에서 음악학과 교수들과 함께 협연을 하게 된 사실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했다.

또 활기차고 원숙한 선율과 강렬하면서도 낭랑한 연주를 펼치는 우크라이나 국립 오케스트라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하며 시민여러분과 음악애호가들의 많은 참여가 있길 당부했다.

우크라이나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주요 레파토리는 베토벤, 브람스, 슈베르트, 차이코프스키 등의 작품과 현대음악을 총망라하며 피아노에 평택대 김영미교수와 임옥란교수, 첼로에 평택대 정영안교수가 협연하며 지휘자는 국제 지휘 콩쿨 우승 경력을 지닌 빅토르 폴로스키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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