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학습 병행하며 평생교육 실현
성인학위과정으로 100세 시대 선제적 대응
27일까지 사회복지·아동보육·호텔조리과 추가 모집

지난 17일 열린 국제대 학위 수여식에서 2014년 성인학위과정 아동보육과에 입학한 13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지난 2013년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에 전국 22개 신규 선정 대학 중 A등급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어 성인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대학교(총장 장기원)가 대학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인생 100세 시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개인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측면에서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사회는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저출산은 학령인구의 감소로 대학의 존폐 여부를 위협하고 있고, 4050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와 급격한 고령화는 중장년층에 대한 재교육의 수요를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추진하고 있는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의 ▲성인 입학자 비율 확대 ▲학습자 수요에 부응하는 성인 맞춤형 특화 교육과정 운영 ▲유연한 학사 운영체제 ▲교원의 역량 강화 ▲대학·기업·지역사회 간 연계 강화를 지원해 성인 친화형 대학의 우수 모델을 확립하는 사업으로 국제대는 이 사업을 통해 4050세대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창업과 취업, 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지역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의 안착과 성인친화형 체제로 개편하기 위해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제대는 시대 상황에 부응하는 국정과제를 실현하고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정규학생과 성인학습자가 공존하는 대학체제 개편의 선도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국제대는 평생학습 거점대학으로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학교기구에 평생학습추진본부를 신설하여 대학 내 평생학습정책 개발과 입학제도 개선, 교육과정 개발, 취·창업 지원 등 대학운영 전반을 성인친화형 체제로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각 부서의 평생학습 관련 업무를 조정하는 역할을 전담하도록 했다.

국제대 신상호 평생학습추진본부장은 “시대 상황에 부응하는 국정과제 실현은 물론 국제대의 경쟁력 제고와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으로 지역의 평생학습 메카로 만들어 다른 대학을 선도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르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한 전임교수, 책임교수, 평생교육전문가를 중심으로 전담교육팀을 꾸려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일궈낸 성인친화형 대학조직과 체제개편을 토대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등 100세 시대를 대비해 성인학습자 지원 계획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제대는 성인학습자의 입학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만 25세 이상의 성인학습자는 내신 성적 최저학력기준에서 제외하고 학과와 연계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성인학습자 지역배려 대상자로 별도반을 편성하여 학위과정을 이수하게 했다. 그 결과 지난 17일에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는 2014년 성인학위과정에 입학한 사회복지과 22명과 아동보육과 13명이 첫 졸업생으로 배출되었으며 이중 상당수가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로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평생학습총괄본부 총괄전임교수 김규옥 교학실장은 “2016년에는 지역수요와 국가 정책에 부응하고 유보통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보육교사 교육원을 졸업하고 현직에서 재직 중인 보육교사를 위한 2개의 특별반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평생학습을 통한 자아실현과 취업을 희망하는 만학도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국제대는 오는 27일까지 사회복지과와 아동보육과, 호텔외식조리과 성인학위과정을 추가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로서 만 25세 이상 또는 재직경력 3개월 이상의 만 23세 이상으로 수능시험과 관계없이 응시할 수 있으며 100%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입학금의 50%와 매학기 등록금의 3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별도의 국가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현장 근무 경력이 있으면 최대 20학점을 인정해 주며 직장인을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 및 야간·주말 수업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성인학습자를 위한 별도반으로 진행된다.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4년제 대학 보육 관련 및 유아교육과로 편입도 가능하다. 사이버대학 등 다른 대학교 1학년 수료자는 2학년에 편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시처 및 평생교육원(612-8726, 872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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