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_ 평택시무한돌봄센터 연중 공동기획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해요 ⑮

“그저 평범하게만 살았으면”

겨울날씨만큼이나 쌀쌀한 소식이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식당을 운영하며 그저 평범한 삶을 바랐던 이민웅(가명, 남) 씨는 똑소리 나는 아내 윤혜진(가명, 여) 씨와 아기자기하게 삶을 꾸려나가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2001년이 오기 전까지는 소소하지만 두 사람의 얼굴에 희망의 미소가 깃들어있었습니다.

그러던 2001년 어느 날, 아내 혜진 씨는 갑작스럽게 뇌출혈을 호소했고, 검사결과 뇌병변 1급이라는 충격적인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남편 민웅 씨는 혜진 씨의 대소변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식당을 닫고 병원비를 벌기 위해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고된 몸을 달랬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민웅 씨는 5년 전부터 약초를 캐며 다시 일어서기 위해 하루하루 빼놓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는 또 암울했습니다. 심지어 수개월 가량 한 푼도 벌지 못할 때도 허다했습니다.

허탈감에 희망의 싹이 말라버린 민웅 씨는 결국 두 손을 놓아버렸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간과 위에 질환이 생겨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사라진 식욕에 식사도 거르고 하루하루를 술로 버텼습니다. 이로 인해 영양실조까지 얻게 된 민웅 씨는 점차 삶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창백하고 야윈 민웅 씨 어깨에 지워진 무거운 짐을 여러분의 관심으로 덜어주세요. 다시 이들의 얼굴에서 미소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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