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흉기가 되어버린 대형 고드름 주의”

송탄소방서(서장 김철수)는 13일 폭설이 내린 후 일교차가 커지면서 쌓인 눈이 낮 동안 녹았다가 밤새 다시 추워져 고드름이 대형화되어 지나가는 행인을 위협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송탄소방서는 실제 15일 오후 2시 40분경 마산리 방향 야생동물 이동통로 내에 “대형 고드름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고, 119구조대가 출동해 구조공작차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터널 천장에 매달려 있는 약 90cm의 고드름을 제거하기 위해 1시간 가량 제거 작업을 실시했으며, 조금만 늦었어도 차량 위에 떨어졌을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김철수 송탄소방서장은 “대형화된 고드름이 떨어질 경우 주변의 차량이나 행인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제거 하는 게 좋다”며, “발견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며, 겨울철 시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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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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