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밥 한 끼 드시러 오세요”

서탄면생활개선회(회장 이영순)는 15일 회원 14명이 모여 평택남부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350여 명에게 ‘밥 봉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맛있는 점심을 준비하기위해 오전 9시부터 분주하게 재료 손질을 하면서도 밝은 미소로 즐거워했다.
이번 밥 봉사는 매년 하던 행사로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기초노령연금을 받으면서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을 제공했다. 위 조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60세 이상 2000원, 60세 이하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식사할 수 있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도시락을 준비하여 직접 배달했다.
평택남부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오랫동안 꾸준히 무료 밥 봉사하러 오는 생활개선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탄면 생활개선회 회장 이영순은 “밥 봉사 다니면서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더 자주 봉사하러 오지 못해 죄송할 따름인데 좋아해 주셔서 고맙다”며 “바쁜데 봉사하러 온 회원들에게도 고맙고, 앞으로도 계속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키워드
#N
임민지 기자
webmaster@pt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