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진로와 인성교육 위해 최선 다할 것”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과 지원 절실

“청소년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결국 진로와 인성으로 귀결됩니다.”
청소년의 인권과 문화,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던 중 대학을 마치고 YMCA에 몸담은 김권중 평택YMCA 정책기획국장은 지역에서 청소년 복지분야 전문가로 손꼽힌다. YMCA는 청소년들이 인권과 평화․문화․환경에서 스스로 주체가 되어 관심을 갖고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자신 속에 내재되어 있는 능력을 개발하여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평택YMCA는 정책기획국장과 EQUIP YOUTH 사업단장을 겸하고 있는 김 국장을 필두로 평택지역 청소년 복지와 인․적성 교육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1990년 대학을 마치고 YMCA에 몸담기 시작해 평택으로 온지 어느덧 25년이 흘렀다는 김 국장은 “청소년 분야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행정적인 지원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청소년에 대한 정책 마련도 전무한 실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설을 찾아볼 수 없다”며 현재의 실정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우리시 청소년 시설의 현주소는 전국단위 청소년 시설 평가에서 여실히 드러났다고 한다. “평택지역 청소년 시설은 다른 지차제 시설들과 비교할 때 항상 바닥 수준을 면할 수가 없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마음 편히 찾아가 진로와 적성을 고민하고 인성을 기를만한 시설들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그나마 있는 시설들도 상황이 열악해요.”
부족한 시설과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프로젝트로 눈을 돌렸다는 김 국장은 2013년에 국내 최초로 캐터필러(Caterpillar) 사의 지원을 받아 세계 12개국에서 청소년 취업훈련 및 취업지원을 위한 14개 프로젝트를 계획․운영하고 있는 국제청소년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1월까지 일반학생과 장애학생 550명에 대한 진로 및 취업지원 등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초기 1년 동안은 기업체만 쫓아 다녔죠. 현재는 83개 업체와 협약을 맺어 취업지원을 하고 취업 후 6개월간 사후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요.” 김 국장은 취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이․퇴직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측면에서 청소년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김 국장은 YMCA 밖의 자발적인 지원 조직 창설에도 공을 들였다. 지난 17일에 창설된 서평택와이즈멘이 대표적인 예라고 한다. 평택와이즈멘의 회장을 역임하기도한 김 국장은 서평택 지역의 YMCA 사업 진행을 돕기 위해 많은 이들의 뜻을 모아 서평택와이즈멘을 창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와이즈멘은 YMCA의 이상 실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봉사단체로 서평택지역 사업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확신해요.”
YMCA와 개인적인 측면에서 지역사회의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자생적 조직이 많이 활성화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는 김 국장은 “공감대를 창출하며 지역사회를 선도할 미래의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 프로젝트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