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기회 삼아 완벽한 대응체계 구축해야”

평택시의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가 지난 13일 권영화 특위 위원장과 이병배 간사, 유영삼․김혜영․박환우․서현옥 특위 위원, 양희종 평택보건소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메르스 대책 추진 상황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일부터 시작한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 활동 후 최종 보고회로 양희종 평택보건소장으로 부터 그간 메르스 극복을 위한 주요대책 추진사항과 의료기관 피해 및 손실보상 내용 등의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특위 위원들은 메르스 사망자 유족에게 충분한 지원과 위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1회성 지원이 아닌 보다 실질적이고 폭 넓은 지원이 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르스 백서’에 대해서는 백서 제작 용역대상자 선정의 불합리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 하고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백서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의원들이 지적한 사항이 최종 발간 시 반영 되도록 할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어 메르스 종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향후 유사한 재난상황 발생 시 같은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체계적인 대책 매뉴얼 등을 갖추기 위한 철저한 대처방안 마련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결시키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권영화 위원장은 “전대미문의 전염병인 메르스의 근원지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집행부와 의료진 그리고 시민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지난 메르스 위기가 기회임을 명심하고 향후 유사한 재난상황에서는 완벽한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안전도시 평택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