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섶길 마을자원조사 간담회·노을길 보도답사
역사 알아보고, 문화·환경자원 더해 스토리텔링 ‘강화’

스토리텔링 작업을 거쳐 평택섶길을 알리기 위해 구성된 평택섶길추진위는 지난달 28일 간담회에 이어 14일 평택시립팽성도서관에서 ‘평택섶길 마을자원조사 간담회’ 및 ‘노을길 도보답사’를 진행했다.
노을길 도보답사에 앞선 간담회에서 이날 섶길추진위는 전 신대리 마을 이장을 맡았던 김덕일 평택농업희망포럼 대표와 대추리 마을 이장인 신종원 평택농민회장과 함께 노을길이 지나는 마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학시절 대양학원 토지분쟁 해결을 위해 평택에 오게 된 김덕일 대표는 그 당시 대양학원 토지분쟁과 신대리 마을 자원에 대한 역사적 가치에 대해 알렸다. 또한, 김 대표는 영창, 북해도 등 마을 이름이 붙여진 유래에 대해서도 과거 역사와 함께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신종원 회장은 대추리 투쟁 시 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경험과 함께 투쟁과정 및 노와리로 옮겨가게 된 과정 등 대추리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노을길과 연관해 들려주었다. 장순범 섶길추진위원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섶길 추진방향은 마을 만들기 사업과 궁극적 목표가 같다고 생각한다”며 섶길과 옛 마을에 대한 연계성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마친 섶길추진위는 K55정문에서 출발해 안정리 로데오거리, 농성, 동창리, 내리 유원지 및 평택호 제방길을 거쳐 신대리까지 이어지는 ‘노을길 코스’ 도보답사를 통해 보다 더 구체적인 섶길 방향성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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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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