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평택섶길추진위 주최, 평택시민신문·평택저널 후원으로 지난달 28일 평택시립장당도서관에서 ‘평택섶길 마을자원조사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평택섶길추진위는 간담회를 통해 섶길의 스토리텔링을 위한 마을자원 조사 유형 및 항목의 체계적 분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순범 평택섶길추진위원장은 “스토리텔링에 철학과 역사를 담기위해서는 깊이 있는 분류가 중요하다”며  체계적 분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추진위원들은 본격적 분류작업에 앞서 노을길, 비단길 등 섶길을 지도로 훑어보며 옛 역사와 문화, 환경자원 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이상권 위원은 “같은 대상을 보더라도 보는 관점이 사람마다 다르다. 여러 사안을 부담 없이 다 써 놓을 수 있도록 조사양식을 한 권의 노트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경희 평택시문화관광해설사는 실제 여행객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안전부분을 꼭 중요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평택섶길추진위는 향후 섶길 현장답사를 통해 걷기 좋은 길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