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미군기지주변 항공기 소음·진동피해조사를 하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군기지주변 소음피해 주민들은 지난 5일 평택시청에서 시 담당 공무원과 용역회사 관계자들과의 면담한 자리에서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을 만나보지도 않고 엉뚱한 곳에서 조사를 벌였다”며 “앞으로 있을 조사에서는 조사하기 전에 이장단협의회 월례회 등에서 홍보해줄 것”을 요구했다.

피해조사는 미군기지주변지역 주민들이 불편과 피해를 호소하자 평택시가 현황조사와 대책마련을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지난해 12월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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