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명칭 항계 관련 합동조사단
지난해 12월26일 해양수산부 중앙항남정책심의위원회에서 ‘평택항 명칭 및 항계 관련 심의’안건과 관련해 구성한 합동조사단이 1차, 2차에 걸쳐 2월18일부터 3월2일까지 일본과 미국의 항만 견학을 마쳤다.
중앙대 방희석교수를 단장으로한 1차 미국 LA/롱비치항, 뉴욕/뉴저지항 방문단은 2월18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한진해운의 차량지원과 안내 협조아래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뉴욕/뉴저지항만을 견학했으며 미국방문 3일째 되는 2월21일에는 LA/롱비치항을 견학했다.
이어 2차 일본방문단은 2월26일 출발해 5일간의 일정으로 요코하마항만과 가와사키시항만, 나고야항만을 견학하고 돌아왔다.
1차 미국항만 방문단에는 방희석단장과 해수부 오운열 서기관, 시 항만물류과 이상현과장, 평택항발전협의회 유천형회장, 당진군 김덕주 기획담당, 당진항지정추진위원회 최종길정책실장이 함께 했다.
또 2차 방문단은 방희석단장과 건설교통부 장관 유재영자문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봉민연구원, 해양수산부 박하영서기관, 평택시발전협의회 김찬규회장, 시 항만물류과 윤중석계장, 당진항분리지정추진위원회 박용규사무국장, 당진군청 강인규씨가 함께 했다.
특히 이번 미국항만견학은 양국의 항만 중 자치단체간 공동운영과 분리운영을 하고 있는 항만을 견학대상으로 했으며 견학을 마치고 돌아 온 방문단에게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합동조사단의 활동이 종료되는 3월14일을 앞두고 평택항분리를 반대하는 지역민들에게 해수부의 현명한 판단이 기대되고 있다.
합동조사단의 미국항만 견학을 함께 하고 돌아온 시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서 해수부관계자와 평택·당진의 시관계자를 비롯해 시민단체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공동운영되고 있는 항만과 분리운영되고 있는 항만의 장단점을 파악한 이상 양지자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중앙정책심의위원회 ‘평택항 명칭 및 항계 관련 심의’안건과 관련, 구성, 활동하고 있는 합동조사단은 오는 3월14일을 시한으로 활동을 마치고 4월14일 이전에 보고서를 제출해야만 하며 활동보고서를 토대로 평택항명칭문제에 종지부를 찍게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