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_ 본지는 12일 제10기 지면평가위원회 4/4분기 회의를 개최했다. 2005년부터 구성해 매년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해 온 본지 지면평가위원회는 본지가 독자와 소통하는 쌍방향 언론을 지향하며 운영해 온 제도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평가는 4/4분기 지면 전체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기획기사 늘고 판형 변경 긍정적… 분야별 심층 보도 필요

일시 : 2014년 12월 12일 오후4시-6시
장소 : 평택시민신문 회의실
참석
        △황우갑 (평택시민아카데미 회장)
        △김권중(원평청소년문화의집 관장)
        △김래현(평택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
        △박호림(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
        △이종한(쌀전업농평택시연합회장)
        △김기수(본지 발행인) 
        △고기복(본지 취재부장)
        △원치은(본지 경영지원국장)


판형변경 긍정적 평가
지면 배치 안내 필요

김기수 발행인 지난 번 지면평가위원회를 구성한 후, 가능하면 분기별로 해야 하는데 신문만들기대회와 창간기념식 등의 여러 일정이 겹쳐 진행하지 못했다. 오늘 연말 겸 2차 회의를 하게 됐다. 신문만들기대회, 창간기념식, 창간기념호 판형변경 특집호 등 내용과 형식의 변화에 대해 평가해 주길 바란다. 내년에는 연간계획을 분기별로 주요 기획기사, 현안기사를 계획별로 지면 배치하고자 하니, 위원들의 의견 부탁드린다.

황우갑 위원장 다들 구면인데, 처음 나오신 김권중 위원 인사 먼저 하고 이야기 진행하자.
김권중 원평청소년문화의집 관장으로, YMCA평택와이즈맨 회장과 기독실업인회 경기남부연합회 사무총장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청소년 교육 관련 활동을 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자율학기제는 정책적 부분인데, 선도교육청으로 지정된 평택이 준비가 소홀한 느낌을 받는다.

박호림 1차 지면평가위 이후 전반적으로 짜임새 있게 자리잡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기획기사가 늘었다. 주간지로서 깊이 있는 기사가 많다고 본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은 ‘행정정보공개’ 기사를 낼 때,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

김기수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공공기관 행정정보 투명성과 시민참여다. 시민들이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향 제시를 하고자 한다. 정보공개는 동시에 여러 분야를 청구했다. 공개일자가 다들 다르다 보니, 순차적으로 기사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지역사회 혹은 시민독자들이 희망하는 정보공개 항목이 있을 경우 신문사가 청구하고 보도할 수 있다. 가령, 참여예산 같은 경우 시민사회단체에서 모니터링을 한다면 필요한 부분을 정보공개 청구할 수 있다.

박호림 정보공개 취지를 잘 알고 있다. 동참 유도를 통해 활성화시켰으면 한다. 참여예산 활성화를 위해 언론과 기획 의도 갖고 있다. 판형 변경에 대한 예고 없이 창간기념호 이후 판형을 변경하여 놀랐다. 판형이나 지면 변경에 대한 사전 예고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김권중 판형 변경에 대한 인상은 기본적으로 심플해지고 좋아졌다는 느낌이다.
황우갑 판형이 부담 없고 좋다. 전반적으로 편집이 많이 안정돼 있다. 처음 제호가 작게 느껴졌는데, 세 번째에 확대되었더라.

김기수 판형 변형하면서 지역 면을 남부, 북부, 서부 세 면으로 구분했다. 장기적으로 지역 면 확대가 가능할 것이다.

박호림 지면 배치 안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김기수 창간기념호가 올 칼라였다. 대판은 6면만 칼라였는데, 앞으로 칼라 면 확대 가능하다.
이종한 제호 크기 작아 보인다.
김래현 면머리 색을 달리하고, 크게 해서 잘 드러나게 했으면 좋겠다.
황우갑 1면 기사 표제와 글자 크기 키우고 말을 쉽게 해 줬으면 한다. 지난 호 내용 좋았다. 중앙에서도 다룰 내용이었다.
김기수 서체 고민 중이고, 크기 좀 더 키우겠다.
황우갑 조선일보는 사진에 이름 넣어준다. 의도적 마케팅이다. 사진이름 넣어주면 좋겠다.
박호림 기고 후 기사  URL 링크 서비스 느껴 봤다. 시민사회단체에서 진행하는 강좌를 지상강좌로 보도할 때 기준은 무엇인가?
황우갑  각 단체가 강의 진행 후 강좌 보도자료 배포에 부담 느낄 수 있다.
이종한 조합장 선거가 전국 동시로 진행된다. 지역에서는 이미 시작돼 있다. 지역에서 단위조합장 선거 다뤄졌으면 한다.
김기수 지상강좌는 사회경제영역에서 기고하는 경우도 있고, 기고를 요청할 때도 있다. 조합장 동시선거는 결과에 관한 관심 외에 어떻게 변해야 된다는 아젠다를 던져줘야 한다.

영역별 심층 보도 필요
이종한 농협관련 선거는 조합원들이 고령화되는 가운데 농협이 지역사회와 함께 갈 수 있도록 후보공약은 무엇인지, 조합장 선거는 누가 뛰는지 선관위에 선거법에 대해 질의하고 가능한 선에서 보도했으면 한다. 조합장은 연임 제한 규정이 있지만, 비상임인 경우엔 제한이 없다. 그런데 비상임 조합장 급여는 총회에서 결정하는 구조다. 농협 의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할 필요 있다.

김권중 영역별 보도 꼭 필요하다. 문평택관내 학교 체육시설 그 누구도 안전 관련해서 건드리지 않더라. 학교 안 문제도 다뤄져야 한다. 체육시설 안전을 말할 때 학교 인조잔디 없애기 운동을 든다. 학교 인조잔디는 발암물질이자, 오염물질이다. 그걸로 교실 만들어주는 형국이다. 모래도 마찬가지다. 주기적인 교체가 없으면 오염덩어리다. 큰 틀에서의 학교 안전 문제 다뤄야 한다.

이종한 학교 인조잔디는 학교운동장을 이용하는 축구단과 관련된 문제다. 인조잔디 요구가 강하다보니, 정치인들이 건드리지 못한다.

김권중 인조잔디 내구연한이 3년이다. 여름에 넘어지기만 해도 화상 당한다.
학부모들도 인조잔디가 건강에 좋지 않은데도 인조잔디가 있는 운동장을 원한다.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황우갑 내년도 계획은 무엇인가?
김기수 평택시 통합 20년을 맞아 지역정체성에 대한 지역언론의 역할이 필요하다. 부분 부분 각 영역에서 심층 취재하고자 한다. 시민신문과 공동 기획하고자 하는 부분 있으면 위원들이 제안해 달라.
김권중 진로센터-자율학기제에 대해 고민해 달라.
황우갑 지속가능교육도시에 대한 지속 보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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