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자세히 보고 사회 이슈 관심 가져

지난 16일 지장초등학교(교장 김명령) 6학년 2반 교실에서는 NIE(신문활용교육) 공개수업이 있었다. 언론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지난 3월부터 신문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강주원 담임교사와 25명의 학생들은 여섯 개 모둠으로 나누어 ‘습관화된 외래어를 아름다운 한글로’라는 주제로 1시간동안 수업을 진행했다.
이 날 수업에서 학생들은 아파트 이름에 관한 기사 가운데 긍정적 관점과 부정적 관점에서 쓴 기사를 비교해서 읽고,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지 발표했다.
3월부터 신문을 통해 진로교육을 해오고 있다는 강주원 선생님은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을 키우고, 아이들과 함께 미래의 다양한 직업을 찾는 수업을 진행할 때 신문이 참 좋은 자료가 되었다” 고 말했다. 특히 처음에는 신문읽기를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수업이 진행되면서 신문을 자세히 보고, 사회 이슈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되었다며 아이들의 읽기 능력이 정말 좋아졌다고 한다.
조연우 학생은 “신문으로 진로에 대한 정보를 찾고 여러 직업인을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해서 기사를 쓰고 우리들의 진로신문을 만들었을 때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신문이 TV 뉴스보다 더 재미있어요. 신문기사를 비교해서 읽으면서 관점을 찾아내는 수업이 재미있고,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것을 찾아내는 게 좋다” 는 이지은 학생은 앞으로도 신문읽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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