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조 38년 1월 18일(1605년) 선조임금이 원균장군의 사당에 내린 치제문(致祭文, 임금의 명령으로 지은 제문)으로, 불천지위(不遷之位, 큰 공훈을 세워 영구히 사당에 모시는 것을 나라에서 허락한 신위)이다.

원균 장군 제417주기 제향이 8월 10일(일, 음력 7월 15일) 오전 11시 원균장군사당(평택시 송탄동 도일리)에서 열린다. 원주원씨대종회(회장 원유철) 주관으로 거행하는 이번 제향은 1597년 7월 16일 원균 장군이 거제 칠전량해전에서 중과부적으로 장렬하게 전사한 후 1604년 선무일등공신 교지 제수, 1605년 치제문 제수와 함께 그 공을 인정하고 영구히 사당에 모시는 것을 허락한 것으로 그 뜻과 역사가 깊다.

제향은 식전행사로 〈원균평전〉봉정이 있으며 치제문 봉독, 분향례, 음복례, 망료례 순서로 진행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원주원씨대종회는 매년 순국한 전날인 음력 7월 15일 제향의식을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월 25일(토) 오전 11시 송탄북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원균장군기념사업회 창립대회’도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010-3713-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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