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수에 대한 분석 과정에서 참고하는 요소와 많은 투자자가 자주 질문하는 자식에게 물려줄 종목에 대해 설명 하고자 한다. 필자의 조언을 따라 위험관리에 성공한 투자자는 5월의 시작을 기분 좋게 했을 것이다. 지난 금요일 코스피가 1960선이 깨지면서 다시 하락에 대한 위기를 조성했다. 많은 곳에서 지금에서야 위험관리를 할 시점이라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에서 참으로 씁쓸했다. 일단, 최근 지수를 전망하면서 필자가 참고했던 요소를 알려주겠다. 아래 내용은 5월 한 달 동안은 계속 지켜보는 걸 권한다.

먼저, 미국 증시의 흐름이다. 다우지수가 최근 신고가를 다시 경신하는 움직임이 나왔지만 연방정부은행의 행보와 각종 지표들을 볼 때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 크림반도를 둘러싼 상황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크림반도 문제는 비단 두 나라의 문제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 북한의 일탈 행동이다. 북한은 언제나 일탈행동을 일삼았는데 최근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시점에 나온 핵실험 가능성은 휴전국가인 대한민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위기감을 다시 불러일으켰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매매 동향이다. 지수의 저점과 고점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2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18조 원, 2013년 1월부터 현재까지 +8조 원으로 약 2년 정도 되는 기간 동안 무려 26조 원이 순매수이다. 그리고 이 시점에 외국인은 +14조 원 순매수로 프로그램 매매의 특성상 매수가 나오면 언젠가는 매도가 나오는데 저 물량이 쏟아지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필자가 보기엔 지금은 아니기 때문에 당장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시장을 바라보는 기준은 이정도로 하고 다음은 자식에게 물려줄 종목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삼성생명이다. 필자가 삼성생명을 언급한 이유 중 가장 앞선 것은 지분 관계이다. 삼성생명은 제 1주주 이건희, 제2주주 삼성에버랜드, 제3주주 이마트, 제4주주 삼성문화재단 등으로 삼성그룹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계열사가 지분을 청산하며 지분 개편이 되었는데 앞으로 삼성그룹이 지주회사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중심에 삼성생명이 있다. 필자가 보는 삼성그룹의 개편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부문,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하는 비제조업 부문으로 나뉘는 것이다. 삼성생명의 이론적인 적정주가는 약14만 원 정도이고 현재 가격대부터 마치 부동산 투자하듯 접근하면 좋을 것으로 본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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