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천무술관 최장규 관장 '관절염치료 큰 효과' 자랑

겨울철에는 빙판길 뿐만 아니라 옷을 두껍게 입어 몸이 둔해짐에 따라 골절이 많이 발생하는가 하면 평소에 허리가 약하거나 디스크증세가 있는 환자나 관절염환자의 경우 증세가 악화되기도 한다.

따라서 항상 일정한 관절운동과 몸의 유연성 유지가 필요하다. 관절의 뻣뻣함을 예방하고 근육의 힘을 키워주는 운동으로 요즘 각광받는 운동은 태극권이다.

태극권은 1600년대부터 중국에서 널리 알려진 무술로 현재 세계 10억의 인구가 즐기고 있는 운동이다.

몸놀림이 유연하고 순조로우며 흐르는 물처럼 흐르는 동작은 역동적인 변화속에 고요함이 숨어 있으며 힘을 빼고 천천히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아 노약자나 심장병, 관절염, 당뇨, 신경통환자도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5분만해도 조깅을 30분 이상 한 것과 같은 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렇다면 태극권은 어디서 배워야 할까? 지역에는 지난 해 8월 합정동 조개터 구획정리 지구에 문을 연 해천무술관(관장 최장규)이 단연 태극권 수련에 본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천무술관의 최장규관장은 고교시절부터 무술(우슈)계에 입문한 이후 전국우슈대회 1위 수상경력과 경기도 대표선수, 국가대표 상비군의 경력을 소유한 지역 무술계의 지존으로 현재 전국우슈대회 심판원을 맡고 있는 실력파다.

특히 태극권 보급에 열정을 바치고 있는 최관장은 태극권예찬론자이기도 한데 태극권을 하면 골밀도를 높여줘 골다공증도 예방되고 심폐기능, 지구력, 근력, 근지구력, 복극력이 향상되며 신체균형감각과 신체 유연성이 좋아진다며 여성 다이어트와 관절염 치료에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다고 말한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지역민을 위한 무료 태극권강좌를 실시해서 쌍용자동차 직원들과 지역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데 현재 최고의 시설 속에서 체육대 진학과 경호업무를 꿈꾸는 많은 수의 지역 젊은이, 초·중·고교 학생들이 무술 연마와 심신수련에 열중하고 있다.

이 곳에서 열심히 태극권을 연마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임직원 중 김아무개씨(남, 비전2동)는

"몸이 뻣뻣하고 유연성이 떨어져 앞으로 몸을 굽히면 손가락을 뻗어도 바닥에 닿지 않았는데 태극권을 하고 1개월쯤 되면서 손바닥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몸이 유연해지고 운동량이 많아져 몸이 가뿐해졌다"며 "과격하지 않으면서 온몸의 관절을 마디마디 움직여 줄 수 있는 태극권이야말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자 심신수련법이다"라고 말하며 태극권수련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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