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지사, 평택상의 신년인사회서 밝혀

서해대교 평택호 연계 관광자원 개발도

손학규도지사가 지난 5일 평택상공회의소(회장 이장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 "평택항은 중국 동부지역과 최단거리에 위치한 서해안 중심기지로 매년 수출입물동량이 늘고 있지만 선석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투자에만 의존하지 않고 경기도가 직접 부족한 선석을 확충하는 일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평택항의 선석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손지사는 이 날 김선기시장, 원유철, 정장선국회의원, 이장희상공회의소회장, 수원지검 황희철 평택지청장, 시의회 이익재의장 등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체 대표 200여명이 함께 한 자리에서 평택항과 평택항 배후지 개발, 서해대교와 평택호를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밝혔다.

또한 포승공단과 현곡지방공단 매입을 통한 외국인 전용 임대지구 조성과 1천200여명의 고용창출, 연내 평택해양수산청 설치도 약속했다.

손지사의 이와 같은 의지표명은 지난 해 11월 21일 열린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이필운 경제투자관리실장이 민자유치로 개발하려던 동부두 11∼13선석을 경기도가 직접 개발하는 것을 해양수산부와 합의했다는 사실을 알린 데 이어 재삼 경기도의 평택항 개발지원의지를 확고히 밝혀준 획기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평택항은 현재 중국 영성을 연결하는 카페리항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청도와 대련등을 잇는 컨테이너항로 등이 개설되어 있으며 평택항을 통한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전국 27개 수출항 중 인천항을 앞지르고 수출실적 3위의 수출항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나 선석 부족으로 인한 물동량 처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선석 확충 요구가 거세가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김선기시장은 손지사에 이어 신년사를 통해 "우리시는 이제 개발압력 내지 개발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장당, 이충, 용이, 서재지구와 청북신도시, 지제역 및 서정리 역세권 개발에 착수했다"고 알리고 "평택항은 올해 말 포스코에서 공사중인 외항 동부두 1선석이 추가 완공되면 부두부족이 조금은 완화된다""평택항을 서해안 중심 허브항으로 구축하고 무역 물류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원활한 교통망 확충과 SOC사업 투자 지원을 확대해 준 손지사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평택항을 아끼고 도와주시는 상공인 여러분,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기관장님과 시민단체장, 특히 손학규지사님께 거듭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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