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 3만여호 포함... 주택보급률 안성 131%로 최고

경기도는 금년도 주택건설을 지난해 건설수준인 15만호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년에 건설될 주택은 공공임대 3만1000호, 공공분양 8000호 등 공공부문에서 3만9000호를 건설하고 민간부문에서 11만2000호를 건설하는 등 총 15만1000호가 건설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년 주택건설계획은 지난해 초 주택건설계획 수립당시 12만8000호에 비해 17%인 2만여호가 늘어난 물량이다.

2002년말 기준 도내 주택보급률은 94.2%(2001년말 92.4%)로 집계되었으며, 주택보급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안성시로 131%, 주택보급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하남시로 67%이다.

또한 금년도에 주택이 가장 많이 건설되는 지역은 용인시 2만2130호, 고양시 1만6725호, 안산시 1만1966호, 남양주시 1만43호 등이다.

민간업체의 아파트 건설 주요지역은 용인시 동백지구 및 성복지구 등 2만여호, 고양시 가좌지구 및 원당 주공재건축조합 등 1만6000여호, 안산시의 고잔지구 및 고잔주공 재건축조합 등 1만1000여호, 남양주시의 호평·평내·마석지구 등 1만여호 등이다.

또한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을 공급하는 대한주택공사에서는 남양주 4900호, 고양 4000호, 성남도촌 2000호, 군포부곡 1000호, 의왕청계 1400호, 광명소하 2000호, 부천여월 1500호, 안산신길 1800호, 하남풍산에 2000호의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용인의 동백, 구성, 보라 죽전등 3곳의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주택 3600호를 건설하는 등 총 3만여호를 건설할 계획에 있다.

이에 따라 도 관계자는 그간 지속적인 주택공급과 앞으로 주택건설추이를 감안할 때 2006년에는 경기도 주택보급율이 100%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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