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개발과 경계 재조정 해결해야”

이동훈(59) 평택시발전협의회 회장은 지난 7년간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면서 김찬규 회장을 보필해왔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협의회를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꼽혀 단일후보 추천과 만장일치로 추대를 받았다. 총회 후 기자와 별도로 만난 이 회장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그 동안 김찬규 회장님이 지역발전을 위해 큰일을 하셨습니다. 이제 젊은 회원들이 주축으로 나서서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할 말은 하면서 실천하겠습니다. 옛것은 중요하게 여기면서 온고지신 정신으로 일하겠습니다. 원로회원님들과 지역의 지도자들께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협의회의 주요 과제로는 평택항 개발과 경계 재조정 문제를 꼽았다.

“평택시가 전환기를 맞아 일류 명품도시로 도약하느냐의 문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산업단지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평택항 개발에 달려 있습니다. 평택항 경계 재조정 문제는 현재 안전행정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심의하고 있는 중이므로 평발협이 평택항되찾기운본부와 같이 힘을 합해 잘못된 판결에 의해 이뤄진 땅을 되찾아 와야 합니다. 여의도 면적의 2.5배나 되는 땅에 공장이 들어오면 거기서 얻게 될 세수는 영원히 평택의 발전을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이동훈 회장은 평택항되찾기운동본부 사무국장도 현재 겸임하고 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 평택경찰서 경찰발전위원, 평택시장애인체육대회장, 평택시민단체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아 왕성하게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과거 한미친선단체인 국제PTP평택챕터 회장을 역임했다. 평발협의 회장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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