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국제화지구 삼성전자 일반산단 기반시설 171억여 원 확보
2014년 평택시 본예산은 총 9418억8523만 원으로 전년도 9016억5315만 원보다 402억3207만 원, 4.46% 증가했다.
본지는 새해를 맞아 평택시의회(의장 이희태)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2014년 평택시 본예산 중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예산을 간추려 보도한다. 이번 호는 산업환경국, 도시주택국, 보건소의 사업예산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쌀소득등보전직접지불제 83억여 원으로 늘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가로청소 위탁비 23억 증가 평택항 포워딩 업체 유치사업 신설 평택항·포승국가산단, LG진위2산단 배후도시 계획 추진 |

■산업환경국 기업정책과
기업정책과의 올해 예산은 184억6900여만 원으로 전년대비 10억9600여만 원 증가했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도비 5400만 원과 시비 2억1600만 원 등 총 2억7000만 원을 들여 서탄면 내천리 공장밀집지역 200m 구간의 도로를 확·포장한다.
고덕국제화지구 일반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과 공업용수도 건설 사업비 각 121억5200만 원과 50억 원이 국비 지원되어, 기반시설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산업환경국 일자리경제과
일자리경제과의 올해 예산은 47억8980여만 원으로 전년대비 14억400여만 원이 증가했다.
올해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통복시장 고객센터 관리 지원금이 4350만 원과 국제중앙시장 엠살롱 운영비 역시 1080만 원으로 신설됐다. 에너지 수급안정 정책 부문에서는 청소년·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 12개소의 조명 기구 2463개를 LED로 교체하여 전력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한 사업비 2억9200만 원과 차상위계층의 LP가스 호수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기 위한 시설 개선사업으로 1180여만 원이 계상된 것을 볼 수 있다.
사회적일자리 사업 예산은 인건비를 제외한 전반적인 사업비용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올해 도비 지원이 줄어들었고, 업체별 매년 지원금 지급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예산서 상으로는 삭감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차후 추경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산업환경국 농업정책과
농업정책과의 올해 예산은 332억810여만 원으로 전년대비 31억4200여만 원이 증가했다.
쌀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인한 쌀 가격 하락분에 대한 쌀소득등보전직접지불제는 전년대비 9억7590여만 원이 증가한 83억7500만 원이 계상됐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토양개량제공급은 전년대비 12억3500여만 원 증가한 20억6390여만 원이 계상되어 1만186.3㏊에 공급될 예정이며, 벼 못자리용 상토는 15억2650여만 원이 계상되어 32만3414포가 지원될 예정이다.
기계화 영농 기반조성과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구획경지정리는 국비 80%, 도비 3%, 시비 17% 총 40여억 원을 들여 시행한다. 아울러 오성면 신리 권역의 평야지대를 친환경 로컬푸드 생산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정비 사업이 올해 신설됐다.

■산업환경국 축수산과
축수산과의 올해 예산은 85억1000여만 원으로 전년대비 3억8000여만 원 감소했다.
전반적인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사업 예산은 경기도 예산난과 도비 보조율 하락으로 인해 전년대비 40~50% 정도 감소했다. 지난해 오성면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현재까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축분뇨처리시설 지원 사업은 사업기간이 끝나는 올해 안에 대상지를 선정해 착공한다는 것이 평택시의 방침이다.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살처분 매몰지 관리를 위한 예산이 신설됐으며, 살처분 농가에 대한 보상금이 전년대비 1억1150만 원 증가한 5억5750만 원으로 계상됐다. 또한, 평택시는 고창에서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의 예방에 총력을 다하며, 감염 추이에 따라 예산은 예비비를 통해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환경국 자원환경위생과
자원환경위생과의 올해 예산은 414억4200여만 원으로 전년대비 33억 원가량 증가했다.
올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가로청소 민간위탁비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전년대비 23억여 원 증가한 210억 원이 계상됐으며, 음식물류 폐기물 위탁처리비 또한 음식물류 폐기물 해양투기 금지로 인한 처리비용 상승으로 전년대비 5억8650만 원 증가한 42억 원이 계상됐다.
또한, 석면피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요양생활수당과 요양급여 지급비용이 1억265만 원으로 전년대비 5200여만 원 증가했으며, 노후 석면 슬레이트 철거를 위한 사업비는 전년대비 9600만 원이 증가해 2억8800만 원으로 계상됐다.
■산업환경국 항만지원사업소
항만지원사업소의 올해 예산은 16억여 원으로 전년대비 2억5000여만 원 증가했다.
LCL(Less than full Container Load, 다품종 소량화물) 컨테이너 화물 증대를 위해 평택항 포워딩 업체 유치 사업으로 5억 원의 예산을 신설했다.

■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
도시계획과의 올해 예산은 17억7300여만 원으로 전년대비 1000만 원이 증가했다.
올해는 5년 단위로 시행하는 도시관리계획(재정비)수립 용역이 시행되는 해로 평택시 전역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이 검토된다.
■도시주택국 도시디자인과
도시디자인과의 올해 예산은 1억5200여만 원으로 전년대비 6억4400여만 원이 감소했다.
경관 및 디자인 사업이 전년대비 3120만 원 감소한 1740만 원으로 계상됐으며, 불법 유해 광고물 정비비 역시 4545만 원으로 전년대비 1631여만 원 가량 감소했다.
■도시주택국 도시개발과
도시개발과의 올해 예산은 7억여 원으로 전년대비 10억여 원가량 감소했다. 도시개발과의 전체 예산 7억여 원 중 6억 원은 도시기반시설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평택항, 포승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개발 사업의 기본계획수립을 위해 2억 원이 계상됐으며, LG진위2산단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수용을 위한 도시개발 기본수립계획에도 4억 원이 계상됐다.
■도시주택국 도시재생과
도시정비과에서 명칭이 변경된 도시재생과의 올해 예산은 51억2900여만 원으로 전년대비 4억3000여만 원 증가했다.
정비사업 추진위원회 해산 관련 매몰비용 지원을 위한 예산이 2억 원 계상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서정동 서두물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해제 공람 절차가 진행 중이며, 비전1동 자란마을 주택재개발정비구역 또한 추진위 해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평택시와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안정리 지역문화교류기반구축사업의 안정쇼핑몰 예술인광장 조성비로 28억여 원이 계상됐으며, 두정1리(큰농고지) 주거환경개선사업 10억여 원이 신설됐다.
■도시주택국 건축과
건축과의 올해 예산은 25억4400여만 원으로 전년대비 2억2300여만 원 증가했다.
올해는 마을회관 건립(개축) 및 정자 관리 사업에 전년대비 3억5000만 원 증가한 7억7000만 원이 계상되어, 5개 마을회관과 정자 10개소가 건립될 예정이다. 마을회관은 오성면 양교5리, 청북면 한산3리, 송북동 오좌마을, 현덕면 기산1리, 진위면 마산3리에 들어서게 된다.

■도시주택국 공원녹지과
공원녹지과의 올해 예산은 210억6000여만 원으로 전년대비 25억여 원 감소했다.
권역별 공원 조성이 올해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은실근린공원과 장당근린공원, 화촌2소공원 조성이 신규 추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