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칼국수로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

시골냄새와 넉넉한 인심
‘행복한 나눔 협동조합’이 운영
어려운 노인들과 함께 발맞춰 나가는 행복한 협동조합 칼국수집이 안중에 문을 열었다.
‘행복한 나눔 협동조합(대표이사 오승호)’의 ‘행복한 칼국수’가 지난 6일 안중읍 학현리 300-7(안중홈플러스에서 포승IC방향 300m 우측)에 개업하였다.
‘행복한 칼국수’는 평택재가노인복지센터 관리대상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공의 목표를 지니고 출발한 ‘행복한 나눔 협동조합’의 첫 번째 사업장으로 현재 4명의 노인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이곳의 주메뉴이자 추천 메뉴는 상호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바지락 칼국수다. 안중의 유명 칼국수집 주인으로부터 직접 배운 칼국수는 주방에서 퍼지는 냄새부터 군침을 삼키게 한다.
이곳에선 시골집의 넉넉한 인심도 볼 수 있다. 일반 칼국수집에서는 칼국수를 다 먹은 후 남은 국물에 밥을 볶지만, ‘행복한 칼국수’는 칼죽이라고 이름 붙인 죽을 끓여준다.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칼국수를 먹은 후 나오는 칼죽은 볶음밥과 다른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비록 할머니들의 넉넉한 손으로 담은 칼국수 양이 너무 많아 찾는 사람이 드문 비운의 메뉴가 되어버렸지만, 위장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도전해볼 만하다.
‘행복한 나눔 협동조합’ 오승호 대표이사(평택재가노인복지센터 사무국장)는 “어르신들에게는 안정된 노후를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손님에게는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푸짐한 칼국수를 선보이는 ‘행복한 칼국수’를 많은 분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행복한 칼국수’는 조합원에게는 10% 할인가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행복한 나눔 협동조합’ 초기 출자금은 1계좌 10만 원 이상이며, 가게에서 사용되는 재료에 한해 조합원에게 우선 구매하기도 한다. 문의: 오승호 대표이사(010-5350-2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