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소사벌지구 도서관 건립 촉구 결의안
김인식 의원 대표 발의
LH에 소사벌지구 도서관 건립 기부채납을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평택시의회가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평택시의회(의장 이희태)는 제16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는 18일 오전 시의회에서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다고 17일 밝혔다. 결의안에 따르면 시의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택시와 시민을 상대로 약속한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 건립 약속을 책임있고 성의있는 자세로 이행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LH는 2007년 소사벌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평택시와 시민에게 약속한 도서관 건립 약속은 받드시 이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LH는 책임있는 공기업으로서 도서관 건립약속 파기로 지역사회에서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을 유발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평택시에 대해서도 LH에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평택시는 소사벌 택지개발사업 준공예정일이 2014년 4월임을 감안해 LH에게 도서관 기부채납 이행과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인식 의원은 제안 이유에 대해 “LH가 책임있고 성의 있는 자세로 이행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시민 모두의 염원인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 건립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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