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담아낸 작품 50여점 전시

▲ 전시회의 성황을 기대하며 축배를 들고있다.
쌍용자동차(주) 무지개사진동우회(회장 고해영)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평택남부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제11회 회원전'을 개최, 1년동안의 창작활동을 선보였다.

최왕호 사협 지부장, 성태호 안성 사진동우회 회장, 장천익 평택 사진동우회 회장 등 50여명의 내빈들과 회원들이 모인 7일 기념식에서 고해영 회장은 "1년동안 거둔 결실의 열매로 마련한 자리를 빛내준 참석자들과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애써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32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무지개사진동우회의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50여점의 자유작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이는 회원 각자의 개성을 제한 않고 최대한 살리기 위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도 하다.

작품은 회원들이 실지답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70%의 풍경화와 다양한 인간생활사를 앵글에 담은 작품들로 구성되었으며 전체적인 칼라에서 무게감 있게 다가오는 흑백작품도 속속 눈에 띄었다.

관객들은 '길' 만을 소재로 잡은 사진이라든지 사라져 가는 재래시장의 5일장을 기록에 담은 사진, 지난 월드컵 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주의깊게 감상하였으며 한강시민공원에서 월드컵을 기념해 열린 '세계불꽃축제'에 빠지지 않고 다섯 번이나 모두 참가해 작품사진을 만들어 낸 김재현씨의 '불꽃' 관련 작품은 관람객들의 눈길과 칭송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무지개사진동우회는 월1회 작품활동을 위한 출사를 원칙으로 하고 4∼5명 모이면 회비지원을 받아 팀 출사를 하고 있어 월평균 2회씩 작품을 위한 출사를 하고 있다.

작품을 관람한 김성용 전 사협지부장은 "작품 구상이 일률적인 것을 벗어나 불꽃이면 불꽃만, 누드면 누드만, 길이면 길 등 각자의 개성을 최대한 살린 작품 전시회로 액자의 변형도 곳곳에서 보였다"면서 실력향상이 돋보이는 전시회였다고 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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