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관 투자 설명회 성황리 개최

평택항 개발이 본격화 된다. 지난 6일과 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평택항 투자 설명회를 계기로 평택항은 명실상부한 국제항만으로 성장하는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설명회에는 임창열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정장선 국회의원과 김선기 평택시장 등 2백20여명의 국내·외 투자가가 참석하였다. 다가오는 서해안 시대의 물류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수도권 물류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목적으로 "평택항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와 평택시는 그간 평택항 개발 및 투자와 관련하여 접촉해오던 미국과 싱가폴·홍콩등의 항만개발 및 투자관련분야 전문가 그룹을 비롯하여 국내외 건설·기업·항만 외국계 투자금융회사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평택항은 최근 중국항로 개척과 컨테이너선 취항, 서해대교 개통으로 지리적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는 곳으로 최근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어 개발의 필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고, 수도권기업들의 과다한 물류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획기적인 물류처리 방안 강구 차원에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평택항 투자설명회는 항만개발과 운영 전문업체인 벨기에의 M사, 홍콩 SOC분야 투자업체 A사, 미국 항만운영업체 V사를 비롯하여 국내 상위 건설업체, 국내금융기관, 외국은행 한국지사, 주한 각국 대사관 등 많은 투자가와 관계자가 참석하여 평택항 개발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오후에는 평택항으로 이동하여 계속된 설명회에 9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외국투자가 및 국내기업들은 이미 완공되어 운영중인 4선석과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서부두 및 앞으로 개발예정인 동부두 등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사업의 타당성과 시설규모에 대해서 자세히 질문하는 등 높은 열기를 보여 주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국제적인 종합물류센터로 육성할 계획인 평택항은 13억 중국과의 교역은 물론이고 세계 주요 경제권을 주도하는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확실히 갖추고 있다"며 "지금의 '민간유치촉진법'을 '민간투자법'으로 변경하는 동시에 사업방식도 다양한 형태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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