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와 청소년 장학금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

오는 20일 신대동 2가구에 연탄 전달 예정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봉사와 나눔 그리고 청소년 육성에 앞장서는 신평택라이온스클럽(회장 고용기)이 평택연탄나눔은행(공동대표 오중근·김기수·김명복)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10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을 찾은 고용기 회장과 곽노흥 총무는 오중근 공동대표에게 연탄기금 100만 원을 전달함으로써 1032번 째 연탄천사가 됐다.
이번 마련된 연탄기금 외에도 신평택라이온스 클럽은 매년 전·후반기 내과, 치과, 정형외과, 한방의학 등 의사 회원을 활용해 독거노인과 저소득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쳐왔다.
올해 상반기는 평택보건소에서 의료봉사와 더불어 노인을 위한 점심대접과 국악, 색소폰,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 지난 9월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학생과 함께 평택의 유적지와 명소를 방문하는 ‘내 고장 알리기 운동’을 실시했고, 매년 분기마다 저소득계층 고등학생 6명을 선정해 총 1100만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청소년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오는 11월은 용이동의 노후주택 한 가구에 집수리 봉사, 12월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등 일 년 내내 쉴 틈 없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신평택라이온스였다.
기금을 전달한 고용기 회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전달된 연탄기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우리 곁의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오중근 공동대표는 “많은 봉사와 나눔을 펼치는 와중에도 연탄은행을 찾아준 고용기 회장과 신평택라이온스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전달받은 기금은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신평택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오는 20일 신대동의 2가구에 직접 연탄을 전달할 예정이다.
황영민기자 youngmin@pt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