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당초 예산보다 10.6% 증가

평택시의회는 지난 5일 52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집행부의 '2001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회기기간동안 심의에 착수했다.

집행부가 발표한 2001년도 예산의 총규모를 3,711억6,500만원이다.
일반회계는 2,471억8,900만원으로 2000년 당초예산 2078억200만원보다 19%인 393억8,700만원이 증가했고 이중 투자비는 65.1%인 1,608억7,100만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공단내의 중소기업공장 건설, 평택항의 활성화 등과 함께 국가공단의 분양이 촉진되고, 택지의 분양도 다소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여 지방세가 증가되고, 국·도비 보조금 등 각종 세입원도 다소 증가될 것으로 계상됐다.

특별회계는 1,239억7,500만원으로서 200년 당초 예산보다 3.1%인 39억2,900만원이 감소했다. 이중 상수도 공기업특별회계는 296억5,500만원으로 2000면 당초예산의 10.8%인 28억8,500만원이 증가한 반면, 공영개발 공기업특별회계는 17.5%가 감소한 617억2,000만원이다.

이렇게 계상된 예산편성은 체계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예산이 될 수 있도록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업극복과 지역경제 활력회복에 역점을 두면서 복지예산과 지식·정보·문화예술 예산의 확충과 각종 건설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기본방향에서 제안됐다.

시는 2001년도 예산안을 제안하면서 새해의 시정운영방향을 ▲평택항 운영 활성화 및 개발촉진에 총력을 경주 ▲지역경제 활력화에 전 행정력 집주 ▲동서간, 남북간, 권역간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 ▲아름다운 환경 가꾸기 ▲문화·체육시설의 설치 촉진과 문화예술활동의 진흥 ▲실질적인 복지 향상을 추구 ▲시민행복의 최고 행정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