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연 12월 4일 발행인 워크샵 가져

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김원범 서귀포신문사 발행인) 워크샵이 지난 4일 유성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희망찬 2001년을 품에 안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샵에는 30개 회원사 중 21개 회원사 발행인이 참석했고 ▲바지연의 사단법인화 추진 ▲규제철폐투쟁의 중간점검과 신문개혁투쟁의 방향 ▲2001년도 바지연 사업계획 검토 순서로 진행됐다.

김원범 회장(서귀포 신문 발행인)은 "오늘 우리는 바지연이 걸어가야 할 험한 준령을 하나 넘는다는 심정으로 한국의 지역언론을 책임지는 발행인들로서 진지하게 대안을 찾아보자"는 인사말로 이번 워크샵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진 의제 토론에서 김광석 사무총장(남해신문 기획국장)의 사단법인 등록에 필요한 준비서류와 절차에 대한 발제 후 토론을 벌인 결과 사단법인 출범식을 내년 2월경 서울의 한국언론재단에서 갖기로 하고 그 때까지의 제반 실무는 회장단을 중심으로 한 사단법인 실무소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두 번째 의제인 신문개혁운동은 언론개혁시민연대(상임대표 김중배)와 함께 보조를 맞추면서 바지연도 하나의 주체세력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고, 이날 이 의제를 위해 참석한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은 "2001년에는 지금까지 미루어 온 신문개혁운동을 범 국민적 대중으로 발전시켜 반드시 이뤄내자"고 제안한 뒤 바지연이 지역주민들에게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적극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세 번째 의제 바지연 2001년 사업계획에서는 ▲주민계도용 예산 철폐운동 ▲ 지역정보화사업에의 참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집중적인 공동보도 등 발행인들의 다양한 사업제안이 나왔다.

김광석 기자<바른지역언론연대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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