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여자중학교(교장 이의섭) 학부모회는 지난 16일 교내체육대회를 맞아 교복물려주기 홍보와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복물려주기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시행해 물려받은 교복착용에 대한 찬반여론을 물은 결과 2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특히, 찬성을 선택한 학생들은 “교복물려주기로 비싼 교복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어 좋다. 교복을 물려주기 위해 평소 깨끗하게 입어야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밖에 교복수거와 교환, 판매가 30여 건 이상 진행됐다.

유효진 학부모회장은 “이번 행사는 다소 규모가 작게 진행됐지만, 올가을 하복에서 동복으로 교체되는 시기에는 교복 수거율을 50% 이상으로 높여 학부모·재학생·신입생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여중의 교복물려주기 나눔행사는 교육청의 2013년 학부모제안 지원사업으로 채택됐으며, 앞으로 매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