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소무역상인 계간지

평택항을 통해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인 모임인 (사)경기도평택항소무역현합회(회장 최태용) 회원들의 일과 생활을 담은 계간지 ‘사람과 보따리’ 2013년 봄호가 발행되었다.
‘사람과 보따리’는 이번 봄호에서 ‘News & News’로 상인들을 위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도의료원간 의료복지 서비스 협약 체결 등을 실었다.
상인들의 작은 일상을 시, 수필, 소설, 편지, 일기로 적은 ‘우리들의 창’에는 장순자 회원의 ‘문명과 질서를 지키는 따이궁이 됩시다’를 비롯해 모두 7편의 글이 게재되었다.
특히, 평택항과 중국 산둥(山東)성 렌윈(連雲)을 오가는 대룡해운(지사장 김경호) 카페리 휴게실에서 가진 ‘사람과 보따리 공모전’ 시상식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대룡훼리 김경호 지사장과 경기도평택항소무역연합회 최태용 이사장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완정 회원 등 입상자 16명에게 상장과 부상으로 대룡훼리 승선권을 선물했다.
최태용 이사장은 “한 달 평균 40~50여 만 원을 벌어 어렵게 사는 60~70대 보따리 상인들이 배에서 책을 읽거나 글을 써 ‘사람과 보따리’잡지에 원고를 내고 있다”며 “비록 시상식이 초라하고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지만 보따리 상인들의 관심은 높다”고 말했다.
계간지 ‘사람과 보따리’는 2008년 12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현재 18호까지 발행되었다.
박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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