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2개 마을씩 도시가스 설치하도록 요구

삼천리 “내용 검토 후 이달 30일 공문 전하겠다”
평택시의회 권영화·송종수·김인식 의원은 지난 18일 원평동 농촌마을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2월 28일에 이어 삼천리도시가스 담당과장 및 화촌·신덕·새터·삽다리 통장, 평택시청 담당계장 등 도시가스 공급 확대 관계자들과 원평동 동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통장들은 “원평동에서 도시가스가 설치되지 않는 마을은 현재 우리 4개 마을뿐이다”라며 “단계적 추진이 아닌 4개 마을 전체를 올해 안으로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삼천리 관계자는 “1개 마을씩 단계별로 추진하는 것은 긍정적인 검토가 가능하나 4개 마을 전체를 한 번에 설치하는 것은 예산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렵다”고 말했다. 시의회 의원들은 “원평동은 하수종말처리장 및 정압기 등 혐오시설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보면서도 지금까지 아무 말 없이 참아왔는데, 그런 분들에게 언제 완료될지도 모르는 단계별 계획은 말이 안 된다”며 이어 “적어도 1년에 2개 마을씩 도시가스를 설치하도록 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간담회를 마치며 “삼천리도시가스에서는 1년에 2개 마을씩 설치하는 것을 검토 후, 그 결과를 이달 30일 4개 마을 통장들에게 공문으로 알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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