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제를 살리는데 앞장 서겠다”
협동조합 인큐베이팅 역할 할 것
교육장 공개해 ‘시민의 사랑방’으로

그간 시민운동으로 활발히 활동해 왔던 이은우씨가 최근 그와 뜻을 같이하는 80인의 사람들과 함께 지난 4일 ‘평택사회경제발전소’를 열고 또 다른 사회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이은우 대표와 평택사회경제발전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말 그대로 평택시민의 손으로 평택경제를 살리자는 것입니다”라고 이 대표는 답했다.
그간 개발위주의 정책으로 평택이 발전해 오다보니 규모는 커졌지만 개발로 인한 이익은 돈 많은 건설사나 일부의 땅 주인들 외에는 평택시민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없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는 이 대표는 “시민이 잘 살 수 있는 평택시를 만들어 보자”라며 취지를 밝혔다.
그럼 어떤 형식으로 평택시 경제를 살릴 수 있겠냐는 질문에 “협동조합 인큐베이팅을 하겠다”고 답하면서 평택시민 스스로가 지역에서 돈을 벌고 지역에 투자하는 방법은 협동조합 형태가 이상적인 만큼 이를 적극 지원해 평택경제에 이바지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를 위해 언제든지 사무실과 교육장을 오픈해 ‘시민의 사랑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무엇보다 ‘두레’와 같은 공동체의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며 이를 위한 교육에 집중할 것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사회적 협동조합을 주제로 한 워크샵’과 ‘행복상상탐방단’을 모집해 시민들과 함께 국내의 좋은 사례들을 만나고 체험할 계획이다.
“저희는 지역사회에서 공익적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장을 마련해 주고 지원을 해주는 중간자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하는 이 대표는 “사회의 변화는 사람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즐겁고 재미있으면서도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더불어 행복해 할 수 있는 공익적 시민활동이 많아 질 때 평택이 ‘착한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평택경제발전소’의 믿음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에 재투자가 꼭 필요한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또한 그것이 공익적이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래서 이은우 대표와 ‘평택경제발전소’의 행보가 더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