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위해 나눔 문화 축제 기금 전달

지난 30일 쌍용자동차 봉사 동아리 ‘연탄길’(회장 김명복)과 봉사단체 SM(스페셜 멤버스)클럽은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오중근)에 나눔 문화 축제 기금을 전달했다. 나눔 문화 축제는 지난 20일 평택시 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제13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로 민간복지자원의 역량을 총집결하여 나눔 문화 확산과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열렸다.
축제 당일 ‘연탄길’과 SM클럽은 축제의 먹을거리 및 바자회에 사용된 티켓 등을 제공했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연탄길’의 김명복 회장은 “나눔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봉사와 나눔은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는 사람도 행복하게 만든다. 나눔을 통해 마음이 정화되고 미소를 짓는 날들이 많아 졌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그야말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지 않겠는가. 물론 처음 시작은 어렵다. 하지만 작은 것부터 나누기 시작한다면 언젠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나눔이 몸에 베이게 된다”며 실천하는 나눔의 중요성을 말했다.
또,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수익금은 32개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의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업에 지원 할 예정이다”라며 “연탄길과 SM클럽 등과 같은 지역 봉사단체들이 주는 나눔은 가치를 환산 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그것은 비단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해준다. 이러한 단체들이 더 활성화되고 많이 생겨 많은 시민들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 봉사 동아리 ‘연탄길’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1999년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무의탁 노인 및 노숙자 무료급식, 독거노인 생활비 지원, 소년 소녀 가장 생활비 및 학자금 지원, 장애시설 및 보육시설 지원,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중 기금을 모아 평택지역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평택연탄나눔은행’도 실시해오고 있다. 이는 연탄이 필요한 가정에 연탄을 지원하고 연탄보일러 수리 등을 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수행해 오고 있다. 이 사업에는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평택시민신문(대표이사 김기수)등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