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주부>

"엄마, 아빠! 힘내세요. 이 2만원은 제가 받은 용돈이에요. 전 받고만 살기는 싫어요. 저도 도울께요. 어려움에 처했을 때 쓰세요"라고.
한동안 난 감동과 내 아이의 따뜻한 마음 때문에 뒤엉킨 감정을 어찌 할 줄 몰랐다. 잊고 있었던 내 아이의 존재가 새롭게 다가왔다. 그저 한 집에 살고 있다는 것만느끼고 있었는데...
참으로 내가 한 아이의 엄마인 것이 뿌듯했고 나에게 그런 딸이 있음이 자랑스러웠다.
평택시민신문이 6살이 되었다.
항상 새로운 소식을 전하기에 바빴겠지만 때론 평택시민신문이 우리 곁에 있어 감사할 수 있고 신문이 살아 있다라는 존재를 확인시켜줄 수 있는 그런 신문이 되었으면 한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비판하기 보다는 가끔은 어려움을 나누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을 찾아내 각박한 이곳에서 감동받을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
평택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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