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대 연임한 이종영 회장은
연탄나눔은행·결식아동돕기앞장서며 나눔문화 확산 앞장

4년6개월 동안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이하 평사협)를 이끌며 다양한 활동으로 평사협을 평택에 알렸던 이종영 회장이 지난 16일 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7대로 취임한 오중근 회장을 맞았다.
이 자리에는 그동안 평사협을 반석에 올려놓기 위해 고군분투 했던 이종영 이임회장과 새로운 출발을 앞둔 오중근 취임회장을 응원하기 위해 김선기 시장을 비롯한 시도국회의원 및 지역 내 사회복지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촘촘히 메운 모습이었다.
이종영 이임회장은 평사협 5,6대 회장을 역임하며 연탄나눔은행, 결식아동돕기, 쌍용자동차 가족 돕기, 10주년 기념 사회복지발전사 발간 등으로 평택에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평사협을 반석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인용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는 삶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다.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내려놓음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비움이다. 용서이고, 이해이고, 자비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언제든 떠날 채비를 갖추는 것이다. 사회복지협의회에서 활동한 것은 영광이자 아름다운 추억이다. 사회복지에 눈을 뜨게해주셨던 많은 분들게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동안 수석부회장으로 평사협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던 오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종영 이임회장과의 키높이 만큼 앞으로 따라가야 할 부분이 많다. 우리에게 최고의 기쁨을 안겨주는 것은 자신 만이 아닌 남을 위한 삶이라는 톨스토이의 말처럼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례발굴 사업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칠 것이다”라며 “더욱 다가서는 봉사를 할 것이며 이에 지역과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향후 2년 간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를 이끌어갈 제7대 오중근 취임회장은 굿모닝병원 행정원장으로 그동안 평사협 나눔사업본부장, 평택문화원 부원장, 평택교육발전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이와 같은 활동을 인정을 받아 같은 날 이취임식에 앞서 청소년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총회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7대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