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단체들 평택역서 영화제 등 홍보 활동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진보신당 평택·안성당원협의회(위원장 김기홍), 녹색당 평택당원모임(간사 노완호), 평택평화센터(소장 강상원), 평택녹색평론독자모임(간사 이명희)은 평택역 광장에서 탈핵 영화제 상영 및 도서 전시회 그리고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32개의 원전 시설을 보유하여 세계 4위의 핵보유국인 우리나라가 미국의 스리마일, 구소련의 체르노빌, 일본의 후쿠시마에 이어 언제든지 핵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정부의 원자력 확대 정책을 막고 탈핵 선언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평택역 광장에서 상영한 ‘밀양 송전탑’을 오고가는 평택시민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았으며 탈핵관련 도서 등도 진지하게 살펴보았다.
‘밀양 송전탑’은 한국전력공사가 신고리 원전에서 전력을 생산하여 수도권에 실어 나르기 위해 밀양, 양산 등지에 765㎸의 송전탑 161기를 세우려하자 밀양 주민들이 이에 거세게 반대하는 과정에 고 이치우 옹이 송전탑을 반대하기 위해 분신자살한 사건을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다.
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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